조계종 중흥 당간된 `유교법회` 연찬회
조계종 중흥 당간된 `유교법회` 연찬회
  • 박봉영
  • 승인 2008.04.15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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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서…역사적 의의 재조명

조계종 총무원은 "종단 중흥의 당간이 되었던 1941년 유교(遺敎)법회를 조명하는 연찬회를 22일 오전 10시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조계종 총무부 관계자는 "유교법회는 일제시대 위기에 처한 불교의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만공스님, 청담스님, 자운스님 등 선각자 스님 30여명이 서울의 선학원에 모여 한국불교의 전통회복과 수행본분을 찾기 위한 적극적 움직임이었다"며 "정법 중흥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종단 미래의 좌표로 삼고자 한다"고 연찬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연찬회는 목정배 동국대 명예교수의 '유교법회에 담긴 사상과 조계종이 나아갈 길' 기조발제와 김광식 부천대 교수의 '유교법회의 전개과정 및 성격', 김상현 동국대 교수의 '한국불교사상사에서의 유교법회' 등 유교법회의 역사적 의의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인사 강주 법진스님이 '유교법회에 참여한 스님들의 이력과 행보', 해인사 율주 종진스님이 '유교법회에 나타난 계율 수호정신', 벽송사 선주 월암스님이 '유교법회에 나타난 임제선풍과 조계종'의 논문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연찬회에는 덕숭총림 수좌 설정스님과 파계사 율주 철우스님, 기본선원장 지환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태원스님, 미산스님 등이 논찬자로 나서며, 오전 10시 시작돼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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