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시인 법매 스님이 시집 <돌 속의 강물>을 펴냈다. <영혼의 깃발> <머물다 떠나간 자리>에 이은 세번째 시집이다.
<돌 속의 강물>에는 '단풍의 항변' '청포도 아침' '매미 아리랑' '위대한 대답' 등 58편 시가 담겼다.
시집 해설은 유성호 문학평론가(한양대 교수)가 썼다.
유성호 평론가는 "오랜 시간의 기억과 불일불이의 마음' 제하의 해설에서 "최법매 시집 '돌 속의 강물'은 이제 심원한 시 세계로 자리매김해 가는 귀중한 흐름을 담아낸 미학적 성과"라고 했다.
이어서 "그동안 발간한 시집을 통해 시인은 불가적 명상과 인생론적 비의를 심도 있게 형상화해 왔다. 최 시인은 서정시가 갖는 회귀적 속성을 뚜렷하게 견지하면서 기억의 원리에 충실한 세계를 보여준다"고 했다.
법매 스님은 1970년 직지사로 출가해 동국대 대학원 국어국문학부를 수료했다. 명적암 주지, 직지성보박물관장 등을 역임했다. 구미 수다사 주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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