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나무 시배지 하동 쌍계사 선차문화대축전
차나무 시배지 하동 쌍계사 선차문화대축전
  • 이혜조 기자
  • 승인 2022.04.16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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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일, 다례시현·조영남 작은 음악회…고려시대 명전희 재현
하동 쌍계사 차나무 지배지
[쌍계사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 하동 쌍계사(주지 영담 스님)는 오는 22∼24일 경내에서 '2022 진감·초의·만허선사 선차문화대축전'을 봉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가 1987년 8월 6일 경남도 기념물 제61호로 지정된 지 3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법석(法席)이다. 쌍계사는 올해 쌍계사를 중심으로 내려오는 다맥(茶脈) 전수법회 20회를 맞아 다채로운 차 문화 향연의 장을 마련했다.

 흥덕왕3년(828) 대렴공이 당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면서 차나무씨를 가지고와 왕명으로 쌍계사 일대에 최초로 식재했다. 진감 선사는 화개골 일대에 차나무를 번식해 고려시대에는 차 문화가 흥했다. 조선시대 는 불교탄압과 함께 발전을 멈췄고 일제강점기 짐승들의 놀이터였다.

1975년 고산 대선사가 차나무시배임을 알고 정비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차나무 밭으로 인정해 경상남도 기념물제61호 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고산문화재단이 주최하며 사단법인 진감초의다맥한국선다회, 사단법인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쌍계사 다맥의 중심은 진감·초의·만허선사다. 이에 따라 대축전은 오는 22일 '제20회 다맥 전수법회 입재식'으로 문을 연다.

    헌다의식에 이어 신라다례, 조선다례 시현 등 다례시현이 이어지고 진감 초의 만허 고산 다맥 전수식이 봉행된다.   



명전희에 사용할 차싹
쌍계사는 시배지 차나무에서 17일 채다(採茶)해 명천 음양수로 차를 다려 명전희를 재현한다. [쌍계사 제공]



23일에는 차나무 시배지 일원에서 들차회, 부도전 앞 자연무대에서 조영남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24일에는 팔영루에서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 주관으로 고려시대 명전희(茗戰戱)를 재현한다. 

    명전희는 고려시대 승원에서 베푼 명전놀이를 말한다. 명전에 참여하는 문인들은 차의 아름다움과 격조를 노래했다. 사원에서 열리는 명전은 불가의 풍류로 가장 아름다운 차 문화행사였다.



쌍계사 명천 음양수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 제공]
하동 쌍계사 차나무 지배지
[쌍계사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 하동 쌍계사(주지 영담 스님)는 오는 22∼24일 경내에서 '2022 진감·초의·만허선사 선차문화대축전'을 봉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가 1987년 8월 6일 경남도 기념물 제61호로 지정된 지 3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법석(法席)이다. 쌍계사는 올해 쌍계사를 중심으로 내려오는 다맥(茶脈) 전수법회 20회를 맞아 다채로운 차 문화 향연의 장을 마련했다.

 흥덕왕3년(828) 대렴공이 당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면서 차나무씨를 가지고와 왕명으로 쌍계사 일대에 최초로 식재했다. 진감 선사는 화개골 일대에 차나무를 번식해 고려시대에는 차 문화가 흥했다. 조선시대 는 불교탄압과 함께 발전을 멈췄고 일제강점기 짐승들의 놀이터였다.

1975년 고산 대선사가 차나무시배임을 알고 정비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차나무 밭으로 인정해 경상남도 기념물제61호 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고산문화재단이 주최하며 사단법인 진감초의다맥한국선다회, 사단법인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쌍계사 다맥의 중심은 진감·초의·만허선사다. 이에 따라 대축전은 오는 22일 '제20회 다맥 전수법회 입재식'으로 문을 연다.

    헌다의식에 이어 신라다례, 조선다례 시현 등 다례시현이 이어지고 진감 초의 만허 고산 다맥 전수식이 봉행된다.   

명전희에 사용할 차싹
[쌍계사 제공]



23일에는 차나무 시배지 일원에서 들차회, 부도전 앞 자연무대에서 조영남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24일에는 팔영루에서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 주관으로 고려시대 명전희(茗戰戱)를 재현한다. 

    명전희는 고려시대 승원에서 베푼 명전놀이를 말한다. 명전에 참여하는 문인들은 차의 아름다움과 격조를 노래했다. 사원에서 열리는 명전은 불가의 풍류로 가장 아름다운 차 문화행사였다.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는 신라 흥덕왕 3년(828) 대렴공이 당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면서 차나무 씨를 가지고 와 왕명으로 쌍계사 일대에 최초로 심은 기록이 전한다.

    이후 고려 진감 선사의 노력으로 화개골 일대에 차나무가 번식했다.

   



쌍계사 명천 음양수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 제공]
명전희에 사용할 차싹
쌍계사는 시배지 차나무에서 17일 채다(採茶)해 명천 음양수로 차를 다려 명전희를 재현한다. [쌍계사 제공]

23일에는 차나무 시배지 일원에서 들차회, 부도전 앞 자연무대에서 조영남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24일에는 팔영루에서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 주관으로 고려시대 명전희(茗戰戱)를 재현한다. 

    명전희는 고려시대 승원에서 베푼 명전놀이를 말한다. 명전에 참여하는 문인들은 차의 아름다움과 격조를 노래했다. 사원에서 열리는 명전은 불가의 풍류로 가장 아름다운 차 문화행사였다.

명전희에 사용할 차싹
[쌍계사 제공]



23일에는 차나무 시배지 일원에서 들차회, 부도전 앞 자연무대에서 조영남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24일에는 팔영루에서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 주관으로 고려시대 명전희(茗戰戱)를 재현한다. 

    명전희는 고려시대 승원에서 베푼 명전놀이를 말한다. 명전에 참여하는 문인들은 차의 아름다움과 격조를 노래했다. 사원에서 열리는 명전은 불가의 풍류로 가장 아름다운 차 문화행사였다.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는 신라 흥덕왕 3년(828) 대렴공이 당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면서 차나무 씨를 가지고 와 왕명으로 쌍계사 일대에 최초로 심은 기록이 전한다.

    이후 고려 진감 선사의 노력으로 화개골 일대에 차나무가 번식했다.

   



쌍계사 명천 음양수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 제공]
쌍계사 명천 음양수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 제공]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은 "명전희에서 시배지 차 싹으로 백차와 잎 차를 만들고 천하제일 명천(名泉)인 음양수로 차를 다려 경향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담 스님은 "선가, 불가의 차문화는 일상다반사라는 말로 대변된다"며 "근현대로 들어서면서 절집안보다 바깥의 차문화가 널리 알려져 있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해왔는데, 이번 선차문화대축전을 계기로 선가의 차 문화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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