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삼국유사>학술 연구와 활용사업 추진한다
범어사, <삼국유사>학술 연구와 활용사업 추진한다
  • 김원행기자
  • 승인 2022.11.28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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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소장 <삼국유사> '유네스코 아·태 기록유산' 등재 기념

 

 

지난 2020년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 금정총림 범어사 소장 <삼국유사>가 '유네스코 아·태 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삼국유사> 범어사 소장본은 1394년에 목판을 찍어 만든 조선 초기본으로 현존본 중 가장 빠르고 다른 판본들과 달리 구결(口訣)이 들어있다. 또한 권5의 시작 부분에 <삼국유사> 집필 장소와 저자가 경북 군위 소재 인각사(麟角寺)와 일연(一然, 1206~1289)스님으로 각 특정된 점 등은 불교계의 큰 자랑이다.

 그러나 일연스님이 집필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교 사찰 내에서는 범어사가 유일하게 <삼국유사>를 소장하고 있다는 점은 불교계의 각성을 유인하는 대목이다.

 범어사 관계자는 28일 유네스코 등재 계기로 "<삼국유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 교육, 기념행사 및 자료발간 등 학술적 연구와 활용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어사 관계자는 또 "세계기록유산 <삼국유사>를 매개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범어사 소장 <삼국유사>는 초대 주지를 역임한 오성월(吳惺月, 1865∼1943)스님이 1907년 범어사에 기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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