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불자송년회, 참여불교재가연대 원로의 고언
재가불자송년회, 참여불교재가연대 원로의 고언
  • 운판(雲版)
  • 승인 2023.12.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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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투명성센터, 일본대사관 앞 핵오염수 투기반대, 시국법회 야단법석 시상
참여불교재가연대 재가불자상 대신하여 자정센터 시상
참여불교재가연대 전 상임대표들의 고언

교단자정센터가 주최하는 재가불자 송년회가 12월 27일 우리함께빌딩 기룬에서 열렸다.

5시부터 사전행사로 종교투명성센터 김집중 사무총장과 운판 김경호 대표의 대담이 진행되었고 6시부터 올해의 올해의 참여불자상과 참여시민상 시상식이 열렸다.

참여시민상 단체부분에 종교투명성센터(사무총장 김집중), 참여시민상 단체부분에 일본대사관 앞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참여시민 모두(참여 시민을 대표해서 김종연), 참여불자상에 시국법회 야단법석 준비위원회(집행위원장 정경호)을 각각 선정하여 소정의 상금과 함께 상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뒷풀이에서 참여불교재가연대 원로들은 현재 재가연대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김동건 전 상임대표는 “저간의 사정에 대해서 전임 상임대표로서 무한대의 책임”을 지고 있다며, “제가 어떻게 하자 어떻게 극복하자 이런 얘기를 함부로 하기도 상당히 면구스럽다.”고 말을 시작했다. 함께 이야기하기로 한 이민영 전공동대표가 몸이 아파 참석을 못하게 된 것이 아쉽지만 원로들이 평소 소통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건 전 상심대표는 현 상임대표가 재가결사와 결합해서 독자적인 방향으로 가다보니 재가연대의 고유 조직이었던 자정센터에 대한 아무런 돌봄과 지원과 배려가 없다는 상황을 지적했다. 또 사단법인 아카데미는 재가연대 출범과 동시에 제일 먼저 만들어진 법인으로 대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해왔음을 재확인하면서 지금 자정센터와 아카데미가 한쪽으로 떨어져 나와 있는 상태를 안타까워했다.

앞으로 아카데미와 자정센터가 좀 더 성장하고 클 수 있는 기반을 닦고, 이사장님과 원장님이 그런 방향으로 가시는 데 대해서 원로들이 적극 지원하고 동참하고 또 성원을 보내고 직접적 간접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노력하겠다는 다짐했다.

이어서 이수덕 전 상임대표는 “직접적으로 부딪히면서 또 도움이 됐으면 마음이라도 편했을 텐데 그렇지도 못하고 멀리서 바라보는 심정이 늘 편하지를 않았다”라며, 중국 상해 거사림회를 만든 원영법사하고 조박초 회장을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불교가 제대로 되려면 재가불자 들이 활동이 많이 해야한다는 뜻을 세워 거사림을 조직하고 불교 서적을 간자체로 번역하고 학자들 논문도 출판했다. 이어서 대만 불교가 자기 출판물을 아무런 제약 없이 중국 본토에서 인쇄해 쓰도록 허용한 일도 거론했다. 이제는 거사불교가 종단처럼 실질적으로 절도 운영하면서 세계적 규모로 성장했는데 불교 아카데미도 이렇게 커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바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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