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전총무원장 유산 환수는? 자정센터 공개질의
자승 전총무원장 유산 환수는? 자정센터 공개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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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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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언론에 자승 전원장 유언이라며 10억대금품 살포
자승 전원장의 개인 유산이 불법적으로 유실되고 있음이 확인
자승 전원장의 유산 환수 책임이 있는 총무원장
자승 전원장은 유산의 종단귀속 유언장을 작성 제출한바 있음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이하, 자정센터)는 칠장사에서 화재로 사망한 자승 조계종 전 총무원장(이하 자승 원장)의 공적 보관 자금 회수를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지 조계종 총무원장에게 공개 질의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2월 1일(일) 조계사 근처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손상훈 자정센터 원장은 조계종 총무원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자승 전원장 유산 보전 조치의 현황과 유실재산에 대한 조치를 물으며, 2월 21일(수) 오전 10시까지 답변하지 않고 유산 유실이 방치된다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자승 전원장은 총무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승려 사후 개인 명의 재산의 종단 출연에 관한 령”을 제정 ·공포하였고, 2010년 4월 27일과 2020년 4월 분한신고 시 유언장을 작성 제출한 바 있다. 유언장의 내용은, 자신의 개인 명의 재산이 승가 공동체의 재산에 해당하므로, 대한불교조계종 유지재단에 사후 모든 재산을 기증하겠다는 것이다.

자승 전원장이 2010년, 2020년 제출한 유언장들은 법에 규정된 형식에 맞게 작성되어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 그러나 최근 자승 전 총무원장의 사후에 발견되었다는 유지(遺志)가 적혀있다고 공개된 몇몇 문서(메모지)들은 법률이 요구하고 있는 주소, 날인, 날짜 등이 기재되지 않아 자필 유언장의 효력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승려들과 자승 전 총무원장이 관장하던 동국대 건학위원회 사무총장이자 불교신문 주필 박기련에 의하여 유산이 사적으로 집행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실제 불교방송(BBS)에 3억원, 불교TV 3억원, 불교신문 2억원, 법보신문 1억원, 현대불교신문 1억원 등 10억원이 집행된 것이 확인되고 있고, 이외에도 23억원이 사적으로 집행되었다고 자정센터는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자승 전원장이 승려 사후 개인 명의 재산의 종단 출연을 주창하며 모든 승려들에게 유언장 작성을 요구하였던 사실을 자정센터는 강조하면서, 죽음 이후에 사적인 재산 처분을 담은 개별 유증 유언장을 작성할 리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유언을 집행해야 할 종단은 승가 공동체의 ‘삼보정재’인 자승 전 총무원장의 유산을 엄격히 관리하여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래는 자정센터가 배포한 보도자료와 관련 언론기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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