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불교문화’ 2024년 4월호 발간
월간 ‘불교문화’ 2024년 4월호 발간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4.03.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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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뇌과학 연구, 어디까지 왔나”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월간 <불교문화. 2024년 4월호(통권 제284호)를 발간했다.

4월호 특집은 ‘불교와 뇌과학’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종교인 불교와 21세기 과학의 선두주자인 뇌과학은 서로 다른 분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두 분야는 놀랍게 연결되어 인간 마음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뇌과학 연구 결과는 불교의 가르침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며, 명상이 스트레스 감소, 집중력 향상, 정서 조절 능력 향상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다. 이처럼 불교와 뇌과학의 만남은 인간의 마음과 삶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에서는 뇌과학이 불교의 깨달음을 설명할 수 있는지, 불교와 뇌과학의 연관성, 의식에 대한 탐구, 뇌과학 연구가 불교 수행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등을 살펴보며 과학적 연구와 불교적 수행법을 결합하여 인간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한다.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불교와 뇌과학의 연관성 연구,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오래 수행한 승려의 뇌기능이 일반인과 다르다는 것이 첨단 뇌과학 연구 통해 밝혀졌다고 말한다. 선, 명상 등에 대한 뇌과학적 연구는 인간의 정신세계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한다고 설명한다.

이상헌 서강대학교 전인교육원 교수는 ‘뇌과학은 불교의 깨달음을 설명할 수 있는가?’에서 현재 뇌과학은 깨달음의 경험 자체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며, 깨달음을 뇌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으려면 인간의 마음은 모두 뇌의 활동 결과라는 가정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라이언스 로어(Lion-roar)> 2016년 4월 1일자에 실린 내용 ‘샘 리틀페어(Sam Littlefair)에 대한 응답으로, “선두 신경과학자들과 불교도들의 동의: 의식은 어디에나 있다”’를 발췌한 ‘의식은 어디에나 있다’에서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의식’은 붓다가 가르친 의식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의식에 대한 개념을 확장해 우리는 생명과 생명체에게 존중을 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윤희조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학과 교수는 ‘명상은 뇌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주제로 뇌파의 연구를 통해 명상과 같은 깊은 이완의 상태에 있으면서 깨어 있는 상태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뇌의 상태와 기능이 변화하면서 뇌파가 변화된다면, 반대로 뇌파를 변화시키면 뇌의 상태와 기능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문일수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의과대학 교수는 ‘뇌과학 연구는 불교 수행에 어떤 도움을 주는가?’에서 뇌과학의 발달은 추상학적이던 마음을 뇌라는 구체적 물질로 이해하게 했고, 이는 그대로 불교 수행에 적용된다고 했다. 불교 수행에 대한 뇌과학 연구는 불교의 가르침을 보다 명료하게 하고, 수행에 추진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2024년 상반기 “마음챙김하면서 걷자” 캠페인은 박정아 경북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연구원이 몸은 시시각각 마주치는 모든 걸 느낀다고 말하며 이 순간 몸 밖의 세상과 몸 안의 세상들이 무한히 펼쳐지는 모습을 알아차리고 느껴보기 위해 몸을 일으켜 길을 나서보자고 제안한다.

이밖에도 ‘치유의 숲, 사찰림을 가다, 범어사 등운곡(藤雲谷)’, ‘문화재의 시선으로 보는 절집 이야기,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원빈 스님의 경전 이야기, <법구경>, 출세간의 영웅 이야기’, ‘10분으로 배우는 불교, 행복을 방해하는 세 가지 마음 작용’, ‘정여울 작가의 이럴 땐 이 책을!, 음악을 향한 사랑을 일깨우는 책들’, ‘4월 화요 열린 강좌, 인과의 이해를 통해 마음의 고통 치유하기’ 등 풍성한 읽을거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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