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인도 스님 정사씬 지나쳐도 되나
영화 미인도 스님 정사씬 지나쳐도 되나
  • 불교닷컴
  • 승인 2008.11.05 15:03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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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조선시대 스님, 영화 속 장면이라지만 파장일듯
▲ 영화 미인도 포스터. 사진출처=미인도 홈페이지
전윤수 감독의 미인도가 오는 13일 개봉한다. 제작사는 영화 소개 홈페이지에서 이 영화의 장르를 멜로, 애정, 로맨스, 드라마라 소개한다. 줄거리는 ‘아름다운 욕망을 그린 화가 신윤복과 그림 '미인도'를 둘러싼 네 남녀의 은밀하고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色다른 조선 멜로...’ 라 했다.

시사회에 참석했던 기자들은 "'미인도'에서 배우들의 전라는 기본이다. 파격적인 남녀 애무신과 레즈비언 정사신을 연상시키는 장면 등 그야말로 ‘진정한 파격’신들이 거침없이 쏟아진다" 고 했다. 영화의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가히 짐작이 간다.

<스타뉴스> 김건우 기자는 "영화에 처음 등장하는 노출신은 기방에서 벌어지는 여자 두 명의 정사신이다. 청나라에서 건너온 화첩에 따라 체위를 따라하는 기녀들의 모습은 기존 한국 사극 영화에서 볼 수 없던 과감한 시도다. 또한 스님과 권문세가 며느리 간의 베드신, 구강섹스신 등 소재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장면들이 다수 담겨 있다."라고 줄거리를 소개했다.

▲ 조선시대 풍속화. 불교닷컴 자료사진
문제는 '권문세도가의 며느리와 스님과의 정사장면'이다. 사찰에서 불공을 하다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노출된다. 비록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현실이 아닌 영화라 하나, 관객이 받아들이는 이미지는 현대의 스님들에게로 자연 연장되고 말 것이다. 고 법장 스님이 총무원장을 하던 시절 월간중앙의 ‘갓 쓴 양반들의 담론’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룬 적이 있다.

영화 ‘미인도’ 속 조선시대 스님의 외도 행각이 단순하게 영화 속 한 장면으로만 남을 것인지, 아니면 현대 사회의 스님들 이미지까지도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종단의 의견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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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008-11-06 11:18:05
영화는 자유문화이며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영화속 주인공은 직업이 천차만별이며 영화의 흐름속에 자연스럽게 선과 악을 표현하는데 치중할 뿐 직업과 같은 고고한 윤리를 강요하는 것은 넌쎈스이다.
영화로만 접근하자

바라밀 2008-11-05 16:41:45
정부의 종교편향에 한숟가락 뜨고 문광부에서 뭐 좀 얻어낼려고 하는짓은 아닌지 궁금...

2008-11-06 08:02:31
시체가
과거를 추억한다.
억장 무너진 살덩이

미인
아름다운 만상이 미인.
관속에서도 썩지않는 것이 미인이다.

본다.
관 속 들기 전 이미썩은 그대.
여기저기서 본다.

절망 2008-11-05 19:49:46
해당 영화사, 방송사, 출판사 앞에서 수십만 기독교도들이 운집하여
목사모독 종교편향 작가는 물러가라라며 데모를 했을거고,
결국 해당 영화사, 방송사, 출판사가 한기총 찾아가 90도로 깍듯이 사과,
해당 작가는 종교편향 및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실형, 작품은 몰수.

뻔하지않은가? 2008-11-06 17:25:38
수단방법가리지않은.개독들의유치하기짝이없는간접공격아닌가....상대가목사였다면꿈이나꾸었겠는가.세세생생지옥고를면치못할일을하고있음을알아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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